경산맘들모여라 까페가 개최한 프리마켓&벼룩시장이 성황을 이웠다.
경산지역 최대 커뮤니티 경산맘들모여라 카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산 홈플러스 광장에서 프리마켓&벼룩시장을 열었다.

2만5천여 명의 회원들이 등록된 경산맘 카페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엄마들은 물론 아이들이 준비한 물건들을 직접 판매에 참여해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조선 시대 복장을 갖춰 입은 주최 측이 딱지치기, 림보게임 등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경매 행사의 낙찰된 수익금은 경산맘 봉사단이 후원을 진행한다.

판매자로 참여한 카페 회원은 “아이들이 자기가 사용하던 물건을 직접 판매해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고, 판매 금액은 용돈으로 쓴다”고 말했다.

카페 운영자인 신성희 씨는 “경산에도 프리마켓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처음 행사를 개최했는데 벌써 6회째를 맞았다”며 “참여해 준 경산맘 회원들과 호응해 준 경산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경산맘 카페는 프리마켓&벼룩시장 참여회원들의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받아 카페 명의 기부통장에 입금해 연탄봉사, 지적장애 독거노인 할머니 집 도배봉사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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