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 15분간 화려한 에어쇼

오는 28일 개막하는 도민체천을 앞두고 오후 5시 35부터 50분까지 15분간 화려한 에어쇼로 300만 도민 앞에 등장할 예정인 블랙이글스가 연숩비행 모습.
영천시는 도민체전에 항공산업의 중심도시 영천 하늘에 블랙이글스를 띄운다.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앞두고 공연의 절정을 장식할 블랙이글스도 본격적인 시범연습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오전 9시 50부터 30분간 영천 시민운동장 상공에서 지형관숙비행을 시행한 블랙이글스는 오는 27일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분간 최종 리허설을 거쳐 28일 오후 5시 35부터 50분까지 15분간 화려한 에어쇼로 300만 도민 앞에 등장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공군 제53 특수비행전대 소속으로 최첨단 항공기술로 만들어진 초음속 항공기인 T-50B로 구성됐으며 최고시속 1.5mach(1,836km/h)를 자랑한다.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17 랑카위 국제해양항공전(LIMA)에 참가하기도 했던 블랙이글스는 화려한 에어쇼로 찬사를 받은 세계적인 곡예비행단으로 명성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시에서는 전투기 8대가 함께 공연하기 때문에 소음이 클 것을 우려해 인근 주민들과 축사 등 가축이 놀라지 않도록 블랙이글스 최종 리허설 시간과 공연시간 등을 언론매체 및 전광판 등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산업의 중심인 영천을 알리고자 국가적인 큰 행사에서만 공연하는 에어쇼를 국방부와 여러 번의 협의 끝에 섭외료 없이 공군본부 제53 특수비행전대 소속인 블랙이글스 출연을 유치했다”며“경북 도민체육대회 최초로 에어쇼를 선보여 역대 개회식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미니어쳐 말 경주대회와 운동장 전체를 천으로 덮은 영천빌리지 퍼포먼스 등 차별화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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