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0억원 확보

기능성 약용작물의 산업화 기반 확보 및 고부가 연관 산업 육성의 기초 토대 마련을 위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영천에 들어선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영천시와 충북 제천시, 전북 남원시가 참여해 지난 3주간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경북 영천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 한약재 유통시장을 품은 한약도시로, 약용작물 유통전문 업체 및 가공 제조업체, 약초종합처리장 등 한방진흥특구내에 약용작물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러한 경쟁력이 국내 약용작물산업을 중점 육성·지원해 권역 산업화를 견인하고자 하는 센터건립 목적에 부합하는 등 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영천시 한방문화지구내 연면적 2천280㎡(2층) 규모로 건립해 약용작물 제품개발과 기능성 식의약 원료 개발 등 약용작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동남권 대표 약초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과학적 효능분석과 가공기술 표준화 등 국제적 브랜드 제품 개발지원을 통한 약용작물 산업화 촉진과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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