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라팀 대회 첫 우승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23일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최양식 경주시장(오른쪽)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서울 후라팀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이티여자야구단을 창단하고, 2015~2016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33팀 610여 명의 선수들이 2개 리그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1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

23일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진행된 챔프리그 결승전에서는 서울 후라팀이 우승을, 서울 CMS팀이 준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덕여왕배 첫 우승을 차지한 후라팀은 경기초반 8실점에도 불구하고 3회 대거 11점을 올리며 최종 18대 8로 지난해 KBO총재배 우승을 차지한 CMS팀을 누르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퓨처리그 결승에서는 서울 위너스팀이 광주 스윙이글스팀을 9대 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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