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공사장에서 크레인 상부가 휘어져 아파트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상부가 휘어져 크레인 일부가 인근 인도로 떨어졌다.

사고 크레인은 무인기기로 당시 크레인에서 떨어진 곳에서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크레인 중심을 잡는 ‘웨이트’가 40여m 높이에서 공사현장 옆 아파트 인도로 떨어져 인도보도 블럭을 뚫고 파였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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