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와 마가렛.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 새로운 영화가 왔어요.”

(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0일부터 독립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한공주’,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최악의 하루’를 배급받아 포항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전국 동시 개봉한‘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지구 반대편 오스트리아에서 날아온 날개 없는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 수녀의 소록도에서 43년간의 조건 없는 숭고한 희생과 헌신적 사랑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이다.

최악의 하루.
시인으로 유명한 이해인 수녀의 내레이션으로 종교를 넘어서 사랑으로 아우르는 잔잔하면서 감동을 주는 울림이 있는 영화로 전체관람가여서 온 가족이 함께 보거나 직장인들의 단체관람으로 삭막해진 가슴에 감성에너지를 충전시켜 줄만한 추천 영화이다.

그 외에 무일푼 잉여들의 물물교환 유럽평정 다큐영화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밀양여중생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 ‘한공주’, 한예리 주연의 현실연애 이야기 ‘최악의 하루’등 총 4편의 독립영화를 하루 3편씩 2주간 교차상영되며 관람료는 5천원이다.

상영스케줄 확인과 영화예매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와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며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중앙아트홀(054-289-7921~2)로 하면 된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한공주.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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