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포항지회, 5월 1∼7일 시민 대상 진행

(사)한국예총 포항지회는 그랜드애비뉴의 협찬과 포항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긴 연휴를 맞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을 대상으로, 간편히 참여할 수 있는 재미난 발상의 생활문화이벤트를 개최한다.

‘통통통, 모바일 가족사진 축제’가 그것으로, 5월 1일∼7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립미술관과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와 해도근린공원 일원에 조성된 스틸조각 작품들을 배경으로 3인 이상의 가족(반려동물도 가능)이 웃는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e-mail로 응모하면, 우수작을 선정하고 푸짐한 선물도 준다.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유형의 가족사진 축제로 스틸조각작품을 소통과 행복 공감의 매개로 삼아, 웃음 넘쳐나는 일상 속 도시문화 즐기기를 제안하는 발랄한 의도가 엿보이는 이색 사진축제라 할 수 있다.

이들 네 곳에 설치된 스틸조각들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많은 예산과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소중한 산물들이다. 이는 바다에 접한 도시 포항이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 국내 유일의 도심 운하 등에 조성된 매우 독특한 지역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의 류영재 회장은 “아트웨이 조성의 핵심콘텐츠인 다양한 스틸조각작품들이 비단 행사기간에만 국한하지 않고, 연중 내내 시민들과 호흡하는 도시 삶의 즐거운 일부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 출범한 포항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활기차게 펼쳐지고 있는 새봄에, 시민들의 유쾌한 즐길 거리가 또 하나 더해지는 바람직한 흐름으로 가족단위, 더 나아가 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의 아우라를 즐기고 유쾌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 포항이 돼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적지 않은 상품을 흔쾌히 협찬해 준 그랜드 애비뉴에 많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콘테스트 응모방법은 △셋 이상의 가족(반려동물포함)이 아트웨이(시립미술관,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 해도근린공원) 에 조성된 스틸조각 작품과 함께 웃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다.

△가족의 웃음이 아름답게 잘 나온 사진 1매를 이름, 연락처와 함께 E-mail로 응모한다. pohangart@naver.com artpohang@daum.net

응모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발, 1등상 2명(포항예총회장상, 그랜드애비뉴상)에게 30만원을 비롯, 총 30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응모 후 선정된 50여점에 이르는 우수작들은, 도심 중앙상가에 설치된 공공모니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 될 예정이며, 협찬사인 그랜드 애비뉴의 특설 전시공간에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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