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항 입구에서 입출항하던 레저보트와 어선이 서로 부딪쳐 레저보트 승객 1명이 숨졌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입구에서 윤모(58)씨가 운항하던 자망어선 A호(3.74t·승선원 2명)가 이모(51)씨가 몰던 레저보트(1.6t·모터보트·승선원 4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61)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결과 후포항을 출항하던 A호가 입항 중이던 레저보트의 좌현과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어선 선장 윤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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