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

4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지역주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만남을 갖고자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음악여행으로 현악 9중주(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모짜르트, 다뉴브강의 잔물결/이바노비치), 비올라 독주(아리오소/바흐, 비올라 소나타 Op.120 No.2 1악장 알레그로 아마빌레/브람스), 피아노 5중주(피아노 5중주 Op.16 1악장/베토벤), 목관 중주(가브리엘의 오보에/엔니오 모리꼬네, 인생의 회전목마/히사이시 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지역 문화창달을 위해 1990년 3월 17일에 포항시립합창단과 함께 창단됐다. 이로써 포항시립예술단은 1983년 5월 13일 창단된 포항시립연극단을 위시해 포항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합창단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73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중이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이외에 시, 도개최 행사의 특별연주와 각 사회단체 및 읍면동, 종교단체, 학교, 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연 60여 회의 연주회를 하고 있다. 음악프로그램 또한 학술적인 교향곡에서부터 현대적 감각의 뮤지컬, 재즈,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사함으로써 지역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연주하고 감상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해 왔으며, 이번 4월 공연은 은은한 차향과 함께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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