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4일 미국 그랜프레리시청에서 양 자치단체 간 자매 우호협력을 통한 경제, 문화, 사회, 교육 및 기타교류 증진을 위한 상호이해와 우호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론젠시장, 그랜프레리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및 선물전달, 울릉도 홍보영상물 시청, 양측 자치 단체 교류·협력방안 상호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양 자치단체간 상생발전 중점 교류사항은 두 도시 학생들이 상호방문을 통한 문화적 경험 증진,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고등학교·대학생 교류 추진, 무역사절단 상호 교류 증진, 무역·투자·정보 및 마케팅 교류 증진, 울릉도 관광 증진에 협력한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랜프레리시에 건설 중인 아시안 파크(Asian Park)에 울릉도 관광홍보는 물론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울릉군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도 있었다

이외에도 최수일 울릉군수는 제프윌리엄스 알링턴시 시장을 만나 울릉공항건설과 관련해 미국 자본 투자, 항공 기술분야 노하우 전수 등 공항개발과 관련된 사안을 협의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울릉도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그랜프레리시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미국 자본 울릉도 투자유치와 교육, 문화교류, 무역, 울릉도·독도 홍보 등 여러분야의 걸쳐 양 도시간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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