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응웬 탄 퐁 인민위원장 방한 사전준비단 경주방문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왼쪽)이 응웬 오아 홍 호찌민시 문화체육국 행사부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앞두고 베트남 호찌민시 문화체육국 응웬 오아 홍 행사부장 등 실무진이 경주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았다.

이들은 내달 예정된 호찌민시 응웬 탄 퐁 인민위원장의 방한을 앞두고 사전 준비를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호찌민시는 내달 응웬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방한 기간 중 경주에서 ‘호찌민 문화의 날’을 선포하고 베트남 전통 공연과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준비단은 24일 경주시를 방문해 공연행사장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25일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찾아 이동우 사무총장 등을 예방하고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성공을 위해 경주에서도 베트남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5월 ‘호찌민 문화의 날’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찌민시 문화체육국 응웬 오아 홍 행사부장은 “5월 ‘호찌민 문화의 날’이 경상북도와 경주에 베트남과 호찌민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행사가 ‘호찌민-경주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전통공연, 신라역사문화관, 한-베 미술교류전, 패션쇼, 한-베 전통문화체험, 한-베 영화제, 기업홍보관, 학술회의 등 30여 개 프로그램이 호찌민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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