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시대 대비 행정 역량 총결집

탄소복합소재 선도기업인 (주)티포엘을 방문한 경산시간부공무원들이 천진성 대표로부터 기업현황을 듣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24일 간부공무원의 산업 이해도 증진과 인식제고를 위해 최영조 시장을 비롯, 부시장, 국장급 간부 등 12명이 탄소복합소재 선도기업인 (주)티포엘을 방문했다.

이번 기업 방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 있는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무원이 먼저 현장을 알고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방문단은 (주)티포엘(대표 천진성) 기업현황과 탄소복합소재산업의 동향, 기업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완성제품 전시장과 탄소복합소재 제조 공정을 참관했다.

특히 기업의 자체 브랜드로 개발·공급하는 탄소소재 자전거 프레임과 탄소복합재료 제조기기 등이 이목을 끌었으며, 기술력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티포엘은 경산3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탄소복합소재분야 전문기업으로 2001년 3월 설립이래,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탄소복합소재 선도기업인 (주)티포엘을 방문한 경산시간부공무원들이 탄소복합소재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경산시 제공.
2012년 산학협력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경북도지사 표창, 2013년에는 한국방위산업 항공부품용 탄소섬유 프리폼 제조업체로 선정, 최근에는 탄소복합재료 자전거 브랜드인 ‘라일랍스(Lailaps)‘를 론칭하는 등 탁월한 성장을 보이며 지역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4차 혁명산업, 청색기술산업, 美-뷰티산업, 휴먼의료산업, 청년창의인재산업의 5대 전략산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자동차산업, 항공, 국방, 레저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복합소재산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4차 혁명산업의 신소재 분야 중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에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선도기업이 있다는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간부공무원들이 오늘 견학을 통해 ‘도전하면 새로운 미래가 보인다’는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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