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해외 명품시계를 한 자리에 모은 멀티숍인 ‘타임밸리’ 국내 1호점이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들어선다.

해외여행 때나 찾을 수 있는 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한 명품시계 제품을 대구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정상 시계 브랜드가 한 곳에 모임에 따라 지역의 명품 시계 애호가들은 물론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 예물 시계를 구입하기 위해 발품 팔지 않고 한 곳에서 비교가 가능하게 됐다.

28일 문을 여는 타임밸리 1호점 매장은 명품시계 선두기업인 리치몬드 그룹의 최고급 시계 멀티숍이며, 까르띠에, 예거르쿨트르, IWC, 쇼파드, 피아제, 몽블랑과 같은 최고급 시계가 한 곳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쇼파드의‘밀레밀리아GTS’모델을 890만 원대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같은 브랜드의‘해피스포츠’모델을 1천 030만 원대에 판매한다. IWC의‘포르토피노 오토매틱’모델을 1천640만 원대, 예거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씬 문 핑크골드’모델을 2천만 원대, 피아제‘라임라이트 갈라 화이트골드’모델을 4천860만 원에,‘라임라이트 갈라 로즈골드’ 모델을 4천650만 원에 판매한다.
롯데 대구점은 기존에 입점해 있던 롤렉스,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불가리 등의 브랜드를 포함해 모두 13개의 해외명품 시계 브랜드를 보유하면서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시계 브랜드를 가진 ‘명품시계의 메카’라는 입지를 굳히게 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측은 최고급 명품시계라는 차별된 상품을 독점으로 유치해 안정된 시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백재화 해외패션팀장은 “해외명품 시장 가운데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명품시계 시장 선점을 위해 타임밸리 매장을 선택했다”면서 “지난해 롯데 대구점의 해외 유명 시계 판매액이 경쟁 백화점 오픈에도 불구하고 30% 신장한 점을 토대로 세계 유명 시계를 미래의 수익창출원(캐시 카우)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롯데 대구점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명품시계전문관 ‘타임밸리’오픈 프로모션으로 오픈 첫날인 28일부터 30일까지 100만 원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7%에 해당하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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