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이혼한 부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집 주변 밭에 매장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김천경찰서는 26일 새벽 1시 김천시 대덕면에 사는 김모 (66)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정오께 대구에서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전 부인과 다투던 중 철사로 손발을 묶고 입안에 인형을 넣은 후 테이프로 감아 살해하고 집주변 밭에 매장한 혐의다.

김씨와 주인은 3년전 이혼한 상태로 경찰은 피해자 차량 CCTV 영상을 분석해 김 씨를 범인으로 특정했으며, 김씨는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자세한 사망원인을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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