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이 26일 새벽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배치했다. 사드체계 등의 군용물자를 실은 군용차량들이 남김천 IC에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성주골프장으로 가기 위해 경찰의 교통 통제를 받으며 줄지어 가고 있다.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제공
미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체계 반입과 향후 주한미군 사드포대 설치 및 운용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전 10시 48분께 “미 국방부는 방어체계인 사드배치 완료가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사드배치는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발사와 같은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한미동맹군을 방어하기 위한 중대한 수단이다. 북한의 불법무기 프로그램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도 명백하고 중대한 위협이다. 북한은 그들의 탄도미사일이 미국, 대한민국, 그리고 일본의 도시들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들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라는 내용을 주한미군이 우리 국방부로 경유해 알려왔다.



“We are working with the ROK to complete the deployment of THAAD, a defensive

weapons system, to the ROK as soon as feasible.

Deploying THAAD is a critical measure to defend the ROK people and alliance forces against North Korean missile threats, as highlighted by the recent ballistic missile launches by North Korea.

North Korea‘s unlawful weapons programs represent a clear, grave threat to U.S. national security. North Korea openly states that its ballistic missiles are intended to deliver nuclear weapons to strike cities in the United States,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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