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우리 음식 연구회, 눈개승마 활용 음식 평가회

상주시 우리 음식 연구회(대표 조상희)가 최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눈개승마 활용 개발 음식 평가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눈개승마로 만든 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한 이 날 평가회에는 눈개승마 밥과 눈개승마 육개장, 눈개승마 삼색 누룽지탕, 눈개승마 소고기 말이, 눈개승마 무 쌈 말이, 눈개승마 양배추 물김치, 눈개승마 단호박 샐러드, 눈개승마 가지 말이 등 18종을 선보였다.

눈개승마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에서 자생하는 토종 약초로 두릅과 인삼, 소고기 등 3가지 맛이 난다고 해 삼나물로도 불리는데 사포닌과 칼슘, 인,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한방에서는 해독과 정력, 지혈, 해열 등에 주로 사용되는 약초다.

김창완 농촌지원과장은 “소비자들에게 봄철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봄 산채를 알릴 수 있어 호응이 좋았다”며 “눈개승마가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특화 소득작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눈개승마 보급을 시작한 상주시에는 현재 1.5㏊의 재배 면적에서 연간 13t을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서울 가락동시장에 납품돼 도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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