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어구 보관·휴식공간…1억 6천8백만 재산피해
27일 새벽 2시 31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수협 어촌계 작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작업용 천막인 몽골텐트 6개동이 타고, 근처에 정박 중인 2.8t급 소형어선 4척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1억6천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3대와 소방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내고 1시간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민들이 어구를 보관하거나 작업공간으로 사용하는 몽골텐트에서 불이 시작돼 어선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