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 마련, 웨딩드레스 입고 셀프촬영

5월 황금연휴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안동 일원에서는 ‘봄의 맛과 멋과 흥’이 듬뿍 담긴 안동만의 다양하고 특별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동관광두레 주민 사업체는 안동댐 월영교와 민속촌을 배경으로 단아한 봄 신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셀프웨딩드레스’체험을 진행한다.

한복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셀프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큰절 배우기와 고추장 담그기 등 전통체험도 할 수 있다.

셀프 웨딩을 마치고는 안동의 옛 선비들이 즐겨 찾았던 특별한 안주인‘북어보푸라기’를 안동소주 미니어처와 함께 선비의 맛도 느낄 수 있다.

개목나루와 이원모 와가에서는 재즈를 가미한 고택 음악회가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열린다.

가족, 사랑을 주제로 문화 예술 공연도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29일 ‘전세 오백에 월세 삼십’이라는 가족 코믹서스펜스 연극 공연과 저녁에는 2017 새봄음악회가 열린다.

안동김씨 태장 재사인 이상루에서는 29일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웅부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유일의 여성축제인 ‘여성민속한마당’행사가 열려, 노국공주선발대회, 놋다리밟기 시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안동댐 월영교 분수
또한 민속놀이와 천연염색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제23회 경북 어린이날 큰잔치가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들이 펼쳐져 봄 여행주간 동안 안동을 찾아오는 꼬마 손님들에게 즐거운 웃음과 선물을 선사한다. 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에서도 입장료 2천 원 할인 등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29일과 내달 13일 토요일에 월영교에서는 성진골 벽화마을 주민들의 장터도 열린다.

봄 여행주간을 맞아 안동을 찾는 여행객을 위해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비롯한 관광지 5개소의 입장료 할인과 그랜드호텔과 고타야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 7개소와 예미정을 비롯한 3개소의 음식점에서는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시티투어도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하며 할인행사도 지난해 12곳보다 80% 이상 늘어난 23곳에서 실시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봄의 맛과 멋과 흥이 어우러진 세계유산도시, 체험관광 도시 안동을 적극 홍보해 체류형 관광객들이 증가할 수 있도록 봄 여행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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