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의 에어쇼
30일 개최되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에서 주관하는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7 경북 북부지역 예선대회’가 볼거리 넘치는 지역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항공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꿈을 장려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79년부터 개최됐으며 16 전비는 이번 예선대회가 참가자들의 경쟁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민·군 화합의 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쇼, 군악대 Band show, 의장대 동작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블랙이글스 사인회·항공기 전시·전투기 시뮬레이터 체험·조종복 입어보기·장갑차 탑승 체험 등 관람객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 및 체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국공군주관 Waddington International Airshow, 세계최대 군사에어쇼 Royal International Airshow 등에서 대상을 차지한 세계적인 수준의 에어쇼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블랙이글스가 대회 당일 T-50B 8대로 약 50분간 지상탑승 세레모니와 24가지 비행 기동(Full Display)을 선보이며 공군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6전비는 이날 인근 지역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제6회 다 사랑(다문화가족 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16전비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회(다 사랑 나눔회)’를 결성해 장병 1인 1구좌의 자율적 모금활동으로 2013년 ‘제1회 다 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16전비 정훈공보실장 이창인 소령(학사 106기)은 “이번 대회가 자라나는 미래 인재들에게 하늘과 우주를 향한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지역주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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