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9일  막을 올렸다.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란 주제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그 일대에서 5월 7일까지 9일간 다양한 행사와 체험부스가 진행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축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전통도자기 기법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이어 가고 문경의 전통 찻사발과 같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길 희망한다"며 문경 찻사발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 

문경도자기의 가치는 오늘에 이르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것은 도예가 개인의 기능도 뛰어나지만, 그 기능의 저변에 문경도자기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경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기능인 최고의 영예인 도예 부분 ‘명장’이 있다. 문경은 조선조 초기에 분청사기 도요지로 유명한 곳으로 문경도자기에는 아직 까지 옛 도공의 혼이 그대로 담겨있고 우리민족의 순박한 심성이 그래도 배어있어 색채와 형태가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문경도자기 현재를 볼 수 있는 ‘문경도자기기획전’이 축제기간중 열리고 있다. 다양한 문경 도자기의 현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

개막식 당일인 29일 외국인 1천 4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한국의 멋과 문경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 - 1부. 문경찻사발의 꿈
행사기간:  2017.04.29(토)~05.07(일) 9일간
장소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주최 : 문경시

뉴미디어국
서선미 기자 meeyan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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