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천시 장학회가 장학기금 200억 조성목표를 4년 앞당겨 조기에 달성하고 2020년까지 300억 원 조성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는 향토 인재 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 장학기금 2억5천만 원으로 영천시장학회를 설립한 이래 지속적인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
지난 2010년 민선5기 출범과 함께 2020년 장학기금 200억 조성 목표를 선포하고 장학기금 확충에 전력을 쏟아 4년 앞당긴 2016년 12월 그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에 머무르지 않고 2020년 300억 조성목표로 명품교육도시 완성을 꿈꾸고 있다.
영천시 장학회는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4억여 원으로 15개 분야 300여 명의 우수학생과 교사들에게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9억 원의 시 출연금으로 영천 인재 양성원을 운영해 125명의 향토 인재를 선발해 우수인재양성과 명문대학진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대학생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재경 영천 학사를 운영하고 경북권 6개 대학교 향토생활관을 운영해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인재양성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도내최초 기숙형 공립 별빛중학교 개교 및 성공적 운영으로 농촌 지역의 차별화된 교육을 선도하고 2018년 경북 식품과학마이스터고, 2019년 폴리텍대학 개교 등 교육기반 인프라 구축과 영천시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 모금현황은 2017년 3월 현재 총기탁자 9천700여 명에 214억 원으로 시민기탁금 96억7천여 만원, 영천시 출연금 91억 원, 이자수입 등이 26억 원에 이른다.
기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산 조호익 선생 후손(10억), 농협은행 영천시지부(8억3천), 이수 장학재단(6억), 대구은행(2억7천700), (주)금창(1억8천500), (주)네비엔(1억3천), 정한표 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1억500), 영농조합법인 산수골농장(1억), (주)화진(1억) 등의 고액 기탁자들과 더 낳은 교육환경을 갈망하는 영천시민의 정성과 영천시청 전 직원의 정기 기탁으로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 시가 명품교육환경과 탄탄한 사회기반 조성으로 잘사는 영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 시민들의 애정이 어린 관심과 참여가 지금처럼 지속한다면 우리 시의 미래는 빛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