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휴인스㈜·언맨드솔루션 등 3곳 ‘교량 점검용 드론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김학송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교량 점검용 드론 기술개발 협약식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2021년까지 교량점검용 드론 개발에 나서며 드론을 활용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최근 본사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퍼스텍·휴인스㈜·언맨드솔루션 등 3곳과 ‘교량 점검용 드론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높은 교량이나 하천을 횡단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량도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점검차량과 같은 장비 사용에 따르는 교통 지·정체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드론을 본격적으로 점검업무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숙련자가 아니더라도 위성 신호를 활용해 경로만 설정하면 자동으로 비행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 드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교량점검(한국도로공사 제공)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된 드론은 실내나 교량 하부에서 GPS 위성 신호가 수신되지 않기 때문에 비숙련자가 운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드론 업체들에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개발된 드론의 확대적용 등을 협력한다.

드론 조종 비숙련자도 교량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도로공사는 앞서 고속도로 법규위반과 편입 토지 보상에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드론으로 교량을 점검하면 고속도로 안전성과 점검 효율성 향상은 물론, 드론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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