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멸종위기 또는 희귀 동·식물자원의 상호 교류,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협력과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백두산호랑이 기증 및 인수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혈통 관리가 잘 된 서울대공원 보유 백두산호랑이(2∼3마리)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전키로 했으며 이송 전에 건강상태를 면밀히 체크해 대상 개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두산호랑이에 관한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한 서울대공원과의 협진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진료장비 및 치료시스템 고도화 등 백두산호랑이 사육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병암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생물자원의 상호 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과 전문인력·장비 공동 활용 등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희귀 및 멸종위기 동·식물자원의 안정적인 보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