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 후반 대구·경북은 차츰 흐려져 한 차례 비가 내린 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대구·경북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영천·경산·포항·경주 등 경북 남부지역에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7℃에서 시작하겠으나 한낮에는 20~27℃ 분포를 보이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때이른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봄 다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 많다가 오후에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9.6~12.7℃)보다 높아 대구 16℃, 포항 17℃, 안동 14℃에서 시작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평년(23.0~24.9℃)과 비슷한 대구·포항 23℃, 안동 22℃ 등의 분포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에도 계속해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1℃, 포항 12℃, 안동 7℃로 전날보다 낮겠으나 낮 동안 대구·포항 25℃, 안동 24℃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주말 동안 바다의 물결이 동해 전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박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