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화양초등학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 정체성 교육-선비정신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청도교육지원청 제공.
청도 화양초등학교(교장 김영화)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북 정체성 교육-선비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북 정체성 교육-선비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우리 옛 선조의 가르침과 인사예절, 전통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옛 정신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성과 창의성 신장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강사들이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투호 전통 놀이 ’, 예절·관례·다례를 체험하는 ‘예절교육’,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우리 옛 글’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옛 정신과 문화 체험교육을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참여했다. 박윤슬 학생(6학년)은 “퇴계 이황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배웠다. 생활 속에서도 바르게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영화 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잊혀져 가는 우리 정신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조부모님, 선생님들에게 각자의 방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옛 정신을 이해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올바른 인성과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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