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다양한 문화콘텐츠 접목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테마관광지 활성화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야외무대 공연장
고령군의 대표 관광지인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하면서 대가야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 일환의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역사·문화를 비롯한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테마관광지 활성화에 들어간다.

군은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2억 원의 사업비가 이번 사업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대가야인의 삶과 예술 활동을 접목한 연극·마당극, 버블·매직 쇼,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동화이야기, 가야금과 서양악기가 만나는 퓨전국악, 고분군 야간트래킹을 연계한 올빼미캠프, 열기구 계류체험프로그램, 역사테마 조형물 및 자연친화적 포토 존 설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과 연계한 관광지로의 기능적인 재생이 시작된다. 대가야 문화융성의 허브로서 역할재생과 숨겨진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국악(가야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그리고 체험의 장으로 연계함으로써 관광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야외무대 공연장 앞에 마련된 잔디 객석
특히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광장을 비롯해 야외무대 등을 옮겨가면서 펼쳐지는 순환형 퓨전 거리마당놀이 공연은 고령문화원 연극반의 ‘고령토’와 ‘극단 예전’에서 기획·제작하고, 23명의 출연진들이 참여한다. 이는 대가야의 생성설화와 역사 그리고 고령의 전설, 민담 등을 옴니버스 형태로 엮어 이를 마당놀이화 해 테마관광지의 각 광장을 이동하며 입장객과 함께 하는 참여형 거리공연을 펼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퓨전국악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곽용환 군수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재생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 소비를 통한 관광객들의 유입이 대가야박물관, 농촌체험특구, 가야국역사루트재현사업과 연결되는 관광벨트화 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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