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에 받은 사랑 보답…모두 행복한 대구·경북 '밑거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DGB금융그룹-대구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직원들 대부분은 봉사활동을 정기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생활화하다시피 하고 있다.

35개의 봉사단에 전체 직원의 93%가 함께 하고 있다. 연간 예산만도 200억여 원을 넘나들 정도다. 봉사나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런 활동들을 그냥 되는대로 하는 게 아니다. 철저히 체계적이고 전문화돼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1년 사회공헌재단을 출범시켰다. 은행권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활동은 ‘With-U 위탁가정 Total-Care’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박인규 회장은 틈이 나는 대로 지역 밀착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사회공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93%가 직접 현장에 봉사활동 참여. 전문적이고 체계적.

DGB 동행봉사단 창설 이전에는 단순 기부형식의 사회공헌이 주를 이루었고, 봉사단 설립 이후 임직원이 직접 현장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 기준 DGB 금융그룹 임직원들이 3천800명 중 3천550명에 이르는, 93%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만 35개다.

그룹의 전체적인 사회공헌 업무는 DGB 금융지주의 사회공헌 부에서 그룹의 사회공헌 업무 컨드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DGB 사회공헌재단 업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DGB 대구은행을 포함한 계열사에는 사회공헌 전담 인력을 두고 사회공헌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은행은 사회공헌 부를 별도로 두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DGB 사회공헌재단은 금융지주 사회공헌 부에서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직원 4명 중 3명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전문성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산하기관인 꿈나무교육사업단과 파랑새 드림 지역 아동센터에는 12명의 사회복지 전문 직원들이 전문화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합니다. DGB 사회공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전문화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대구은행 본점

△DGB 사회공헌재단은 2011년 9월 금융권 최초의 종합사회복지재단으로 출발.

기존부터 이루어지던 사회공헌활동을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에서는 110억 원의 기본재산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을 통해 전문화된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체육 관련 메세나 지원사업 등 공익성이 강조된 사회공헌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DGB 금융그룹 전체적으로는 DGB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사회복지에 포커스를 맞춰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10개의 분야별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파랑새 드림 지역 아동센터를 직접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권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을 통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파랑새 시니어 행복한 일터를 지역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DGB 동행봉사단을 조직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DGB 금융그룹 임직원 급여 1% 사랑 나눔’ 성금과 DGB 금융그룹에서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200여 건의 후원사업도 함께 실천한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사회에 꿈과 풍요로움을 함께하는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무료급식 활동, 임직원들의 DGB 동행봉사단이 진행하는 효(孝) 나눔잔치 등을 꾸준히 한다.

△사회공헌 비용으로 매년 200억 원 내외 지출.‘최고 명예장’ 등 다양한 수상 경력도.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1주년 기념식’에 참석, 적십자 유공자 최고 명예장과 지역 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받았다. ‘최고 명예장’은 적십자 활동과 기부 등의 적십자 사업재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 및 기부문화에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DGB 사회공헌재단은 지역대표기업의 소임을 다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에 앞장서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사회공헌 표창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2월 14일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 공헌 우수기업 금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 사회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2016 경북 착한 기업상에서 수상한 것으로, 이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간 기부한 금액이 3억 원 이상으로 각종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문화에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나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DGB 금융그룹은 당기순이익의 10%를 넘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이 중 사회 복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DGB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원되고 있으며, 이 재원은 DGB 금융지주와 DGB 대구은행에서 12억 원, 그리고 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서 마련된 재원 5억 원 등의 재원으로 재단에서는 매년 2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출하고 있다.

△‘With-U 위탁가정 Total-Care’ 멘토링 프로그램, 가장 애착.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지역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문제 해결을 책임 있게 할 수 있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조손가정, 위탁가정, 저소득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DGB 금융그룹 임직원이 대상 아동/청소년들과 1대1 결연을 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최장 12년간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지역 대학생들까지 학습지원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실제로는 1대1대1의 이상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도 금융권 취업을 위해 금융권 직원들과 멘티/멘토로 연결돼 많은 도움을 받고, 직원 멘토들과 아동 멘티와의 결연, 대학생 멘토와 아동 멘티와의 결연, 이것이 선순환을 통한 사회공헌의 실현이다. 매월 멘티들에게 용돈을 지급하고, 연중 건강검진, 생활용품지원, 문화활동 지원(야구관람, 영화/뮤지컬 관람, 체육대회 등),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지난 3월 회장 연임 후 인터뷰에서 DGB 동행봉사단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 봉사활동은 지역 대표기업 DGB 금융그룹의 강점인데, 특히 지역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활동이 요즘 주력하고 있는 활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박 회장은 “‘With-U DGB 조손 가정 토탈 케어(돌봄) 사업은 DGB 대구은행을 포함한 DGB 금융그룹 직원이 멘토가 돼 대구지역 조손가정 아동, 청소년 90여 명과 1대1 자매결연을 하고 생활과 교육, 건강,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했다.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멘티 아동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족한 가족의 역할을 조금이나마 보조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라는 것.

박 회장은 은행권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을 설립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 남구 소재 ‘파랑새 드림 지역 아동센터’를 운영해 취약 계층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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