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시민들이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홀대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투표율 제고를 강조했다.

지난 4, 5일 실시 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결과 대구는 22.28%로 전국 최하위를 나타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 간부들과 가진 티 타임에서 “시민들이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시민으로서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도록 홍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이 끝난 후 국론 분열에 대해서도 우려를 했다.

“요즈음 극단적으로 국민이 분열돼 있는 것 같다”면서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바램과 대구시의 각오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정차를 초월해 사분오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국민 대통합’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침체 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정부, 지방과 중앙이 함께 공존하고 윈윈 하는 지방분권 정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새 정부 정책 선점을 위한 철저한 준비도 강조했다.

새 정부 기조와 정책, 국정운영 플랜에 맞춰 통합공항이전 등 대구시 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선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 공약이 향후 국정 과제에 반영되고 그것이 예산과 입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고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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