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문을 연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전경
지난달 14일 개장한 대구 동구 신천동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내부가 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동구청과 함께 대백아울렛 점포 내부와 실내주차장에서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등 항목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아울렛에서 대규모점포 기준 150㎍/㎥ 보다 낮은 65.3㎍/㎥ 측정됐고, 실내주차장에서는 기준치인 200㎍/㎥에 한참 못 미치는 91.4㎍/㎥로 나왔다.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돼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아울렛 522ppm, 실내주차장 474ppm(대규모점포·실내주차장 기준 1천000ppm 이하)으로 측정돼 환기도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축 건물의 내·외장재로 인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도 아울렛 19.7㎍/㎥, 실내주차장 8.2㎍/㎥로 기준치 100㎍/㎥ 이하를 훨씬 밑도는 낮은 값으로 나왔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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