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대구 지역 발전을 위해 전통제조업의 구조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첫 번째로 내세웠다.

또한 청년이 꿈을 펼치는 창업의 중심도시, 거점 도시를 연계하는 인프라 구축과 지역 내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우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첨단의료 허브로 구축한다.

유전체 정보, 뇌연구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는 의료 패러다임을 바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뇌·유전체 연구를 위한 선도 거점 연구기관 설립 및 기술개발과 산업화로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지원한다.

지역을 살리고 청년을 응원하는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할당제도 추진된다.

지역 거점 국립대의 경우 교육비 지원을 서울의 주요 사립대 수준으로 인상하며 우수한 교육여건을 조성,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에 따른 악순환구조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이상 채용의무할당제도 도입, 지역 우수 인재들의 취업난 해소에 나선다.

대구와 경북 도시 간 연계성 확보와 상생협력을 통해 대구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돕는다.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추진에 이어 2단계 사업인 경산-밀양, 김천-구미 구간, 3단계 사업인 동대구-반야월-하양-영천 구간을 지원한다.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도 힘을 보탠다.

달빛상생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을 통해 대구는 ‘미래형 자율주행차 선도 도시’로, 광주는‘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로 육성해 영호남 상생발전을 실현한다.

미래형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연구소를 설립, 기존 자동차 기술과 첨단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자동차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역사 신설도 흔들림 없이 이어진다.

서부권 관문인 서대구 고속철도역 역세권 개발로 서남부지역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고 낙후된 서대구지역의 활력을 높인다.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도 시행된다.

대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총사업비 2천33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형 물산업 육성하며 스마트워터시스템이 구축된다.

법적으로 물산업 진흥법을 제정, 물산업 지원 등의 근거규정도 마련된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구공항은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연계교통망 확보 사업 지원을 벌여 연계 도로망과 연계 철도망을 만든다.

옛 경북도청 부지 개발을 위해 대구시가 원하는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을 돕는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도 박차를 가한다.

동서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영·호남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물류비용 절감,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과 도시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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