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프로젝트 37조8천억원 규모…국정핵심사업 반영 총력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경북도는 대선 전 마련한 지역 공약 사업을 새 정부의 국정 핵심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경북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실무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도청 실국, 시군, 연구기관과 전문가그룹의 참여 속에 마련한 대선 공약 사업인 신전략 프로젝트는 7대 프로젝트 30개 사업에 37조8천억원 규모다.

신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과 작년부터 진행한 산업재편의 본격 추진, 도청 신도시와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권역별 특화전략 마련 및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산업, 문화관광, SOC 등 분야 7대 프로젝트 및 30개 핵심 사업으로 구성돼 있고, 사업비 규모는 모두 37조 8천억 원에 이른다.

7대 프로젝트는 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특구(5조3천876억원), 생물자원 기반 의·생명 산업 수도(2조3천509억원), 탄타늄+α전략소재 벨트(2조 580억원), 환동해 첨단과학 기반 에너지·해양자원 신산업 거점(7조3천111억원), 뉴 투어리즘 & 역사 문화 자원 디지털 융합(3조8천766억원), 튼튼한 내일, 투머로우 코리아(1조8천748억원), 한반도 허리경제권 기반 국토 대동맥 구축(14조9천733억원)등이다.

프로젝트별 핵심 사업으로 우선 산업분야는‘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 특구’는 스마트폰 등 IT와 철강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산업의 재편을 위한 것으로 초연결시대 5G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공장 시범사업 등 제조업 혁신 등이다.

‘생물자원 기반 의·생명 산업 수도’는 향후 반도체, 자동차, 화학을 합친 것보다 큰 시장이 예상되는 바이오분야 경북형 프로젝트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기반 신약 클러스터, 동·식물 세포기반 차세대 백신산업, 곤충, 양잠, 종자 등 생물자원 산업기반 구축 등의 사업이다.

‘탄타늄+α 전략소재 벨트’는 차세대 3대 경량소재와 경북지역 희소자원을 산업화하는 내용으로 인조흑연 사업화 등 탄소섬유 소재·부품, 타이타늄 상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수송기기용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 등이다.

‘환동해 첨단과학기반 에너지·해양자원 신산업거점’은 탐사 장비 등 해양기술 시험인증센터, 극한공학 R&BD단지 등 해양자원 개발산업 국산화 기반 구축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로 ‘뉴 투어리즘 & 역사문화 자원 디지털 융합’은 경북의 역사문화자원 확충과 더불어 이를 ICT와 융합해 개별관광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도록 리빌딩 하는 것으로 한옥문화마을, 대가야 등 고대 왕궁 복원, 활 테마파크 등 ICT융합 테마 클러스터 등이다.

또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사회를 목표로 한 ‘튼튼한 내일, 투머로 코리아’ 프로젝트는 지진방재연구원 등 안전사회 기초 인프라 조성, 국립인성교육진흥원 등 미래가치 정립 국가기관 유치 등이다.

SOC 분야로 7개 시도 중부권협의회 등을 통해 합의된 ‘한반도 허리경제권 기반 국토 대동맥 구축’ 프로젝트는 보령~ 울진간 동서5축 고속화도로, 동서횡단철도, 국가산업단지 조성,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등 8개 사업 등이다.

경북도는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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