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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안철수 "선거결과 승복 선언"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5월10일 01시09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대선 패배와 선거결과 승복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9일 밤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출구조사가 17% 포인트 차이가 났는데 개표상황을 보니 8~9% 포인트 차이 나는 것으로 나온다”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선택해 준 지지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당 재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선 이후 행보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역시 대변인 성명을 통해 “보수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면서 “당을 하루 빨리 추스려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19대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당 상황실에서 승복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승복연설 직후 향후 행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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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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