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형·퍼즐 등 판매 중
식기·화장품 출시 예정

‘엄마까투리’ 출판 이미지
경북의 대표 캐릭터인 ‘엄마까투리’에 대한 문화콘텐츠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엄마까투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모두 52편을 EBS에서 방영했으며, 평균 시청률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지금까지 월·화요일 오후 5시 15분부터 15분간 방영되고 있다.

또 EBS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케이블 채널인 대교어린이, 디즈니채널·재능 TV, JTBC 등 다양한 미디어채널에 방영 중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TV애니메니션 엄마까투리가 지난 4월 한 달간 서울 소월 아트홀에서 어린이 국악뮤지컬로 재탄생해 모두 61회, 2만여명이 관람했으며, 서울뿐 만 아니라 지방공연을 확대 실시해 지역 대표 캐릭터 이미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라이선싱 사업으로도 이어지는 중이다.

엄마까투리 캐릭터 인형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국내 최대 봉제인형 업체인 오로라 월드에서 25Cm, 15Cm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사운드·무빙 기능이 있는 작동 봉제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식기 전문업체 테라에서 출시한 친환경 유아 식기 30종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 입점 됐으며, 향후 목욕용품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출판으로는 학산문화사, 미래엔, 아람키즈와 계약이 진행됐으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퍼즐·스티커북 등 약 20종의 출판 아이템을 판매 중이다.

여름 시즌 물놀이용품은 위니코니와 계약이 체결돼 유아 목 튜브, 보행기 튜브 등이 기획되고 있다.

여기다 엄마까투리 키즈카페 프렌차이즈 계약이 진행 중에 있어 다음달께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완구, 시즌용품, 식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라이선싱이 계약진행 중에 있어 상품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엄마까투리를 통해 가족애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캐릭터 산업을 통한 부가가치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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