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의원들이 월성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 듣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의장 박승직)는 지난 10일 엄순섭 부의장을 비롯한 전체의원이 월성 및 쪽샘지구 문화재 발굴 조사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먼저 쪽샘 유적 박물관을 방문해 출토 유물 및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 월성 발굴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을 둘러 본 엄순섭 부의장은 “매주 금요일 현장을 공개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있는 취지는 좋으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과 공휴일로 확대 개방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경주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 및 경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신라 왕경 복원정비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8개 사업에 총 9천45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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