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대항 장대높이뛰기 금메달 등 각종 대회 휩쓸어

▲ 지난해 창단 첫해부터 전국,도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경북의 육상을 알리고 있는 경북도립대학교 육상선수들
경북도립대(총장 정병윤) 육상부가 창단 1년 만에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학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창단 첫해부터 제70회 전국대학대항 육상경기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윤대욱이 금, 박재영이 동메달을 차지하면 육상명문으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

윤대욱은 이어 열린 종별 육상 경기 선수권대회에서도 대학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준우승하며 단숨에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도립대는 2016년 경북도민 체전에서도 이현철과 이민정이 남·여일반부 100m·400mR·1천600mR에서 3관왕을 거머쥐었고, 최동혁· 최지웅·이기림은 남자일반부 400mR과 1천600mR에서 2관왕, 홍봉기·박재영은남자일반부 400mR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릴레이 경기의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또 같은 해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이기림이 여자대학부1천600mR 금·400mR 동을 따냈으며, 윤대욱은 남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도 이어져 2017 경북도민체전에서 이혜연이 여자일반부 멀리뛰기·400mR·1천600mR에서 3관왕, 조예슬이 여자일반부 400mR·1천600mR에서 2관왕, 류세진은 남자일반부 400mR·1,600mR에서 2관왕과 1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에서도 류세진·심산순·이혜연 ·조예슬이 여자대학부1천600mR에서 동메달, 이지호가 남자대학부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내 경북도립대의 명성을 높였다.

이같이 창단 첫해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립대의 전폭적인 지원과 예천군이 보유한 최고의 육상훈련 인프라이다.

도립대는 정병윤 총장 취임 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쏟는 한편 대한육상연맹 경기위원장인 예천여고 최인해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 장세창 교수의 세심한 분석과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전국 최고의 육상 훈련시설을 갖춘 예천군의 육상 인프라도 도립대가 육상 명문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정병윤 총장은 “지난해 창단한 육상부지만 전국·도 단위 대회마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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