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활약 포항 룰리냐·손준호

지난 7일 서울과의 경기서 3-2 대역전 드라마를 이룬 포항스틸러스 룰리냐와 손준호가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룰리냐는 지난 7일 0-2로 뒤지던 서울과의 후반 10분 만회골을 터뜨린 뒤 후반 추가시간 천금같은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침체된 팀을 구했다.

손준호는 후반 10분 서울 왼쪽코너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룰리냐에게 정확한 코너킥으로 룰리냐의 만회 골을 만든 뒤 후반 38분 서울 쪽 하프라인부근서 전방쇄도하던 심동운에게 정확하게 배달, 동점 골에 기여하는 등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 MVP에는 광주를 상대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전남 자일에게 돌아갔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자일과 김신욱(전북), 미드필더에는 손준호와 룰리냐·권용현(제주)·김승준(울산), 수비수에는 이슬찬과 토미(전남)·리차드(울산)·최철순(전북), 골키퍼에는 이호승(전남)이 선정됐다.

한편 포항-서울전은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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