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자택서 키우던 개와 유기견 등도 같이 입주 전망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나서며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우리 대통령 문재인’ 글자가 쓰인 액자를 받고 밝게 웃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르면 1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를 떠나 청와대 관저로 입주할 예정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청와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0일 도배나 가구를 옮기는 등 간단한 관저 정비를 마치는 대로 문 대통령 내외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0일부터 서울 홍은동 사저에서 매일 출퇴근 중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관저 입주 시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개 등을 데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퍼스트 도그(first dog)’로는 문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마루’와 지난 대선 선거운동 때 입양을 약속한 유기견 등이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마루는 대통령께서 키우던 개고 유기견 입양도 약속한 만큼 관저에 데려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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