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지난 10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영남대의 지나온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록으로 만나는 영남대학교 70년’이라는 주제로 기념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남대가 우리나라 대표 사학으로 발전해 오기까지의 역사, 입학, 학생활동, 졸업, 캠퍼스, 교육 및 연구, 행정 등 7개 부문, 80여 점의 주요 기록물과 패널 등을 선보인다.
전시물은 영남대 박물관 소장 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과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수상 기록물이다.
국악과 성악, 관현악 등을 전공한 영남대 음대 학생들이 영남대 캠퍼스 내 법정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지난 10일 낮 1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매주 수요일 총 4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지난 70년 동안 22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작은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민들이 지난 70년의 역사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