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읍면 6개 마을 추가 지정

울진군이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 중인 행복 택시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15일부터 울진읍 대흥리(본동·입석동·개전), 평해읍 학곡2리(동파), 북면 소곡1리(군말), 온정면 덕인 1리(양곡) 등 4개 읍면 6개 마을을 행복 택시 지원 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행복 택시는 2015년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5개 읍면 7개 마을에서 시행 중이며 주민들은 단돈 1천 원으로 집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이 대부분인 농어촌 오지마을의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천원 행복택시’가 정착하고 있다”면서 “주민 호응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운행마을과 운행횟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 택시 대상지역은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1㎞ 이상 떨어지고 5가구 이상 거주하는 곳으로 주 3일·1일 2회(왕복) 운영되며 지난해 행복 택시 이용객은 7천572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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