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빛 홍익작가 오선장 이계향 시인이 105번째 시집인 ‘시인의 돋보기’를 출판했다.

오선장 시인은 출판에 앞서 “1년에 1만 수 이상의 시를 시집에 담는 작업은 생각과 다르게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하며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했다”며 “무지개빛 15쌍의 신비한 향기를 105권의 시집에 담아 그 모습을 세상에 아름답게 나타내고자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 시인은 105번째 시집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전 대구 동중학교를 방문해 시 낭송 세미나와 특강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모교인 성서초교를 방문해 시집 105권 1만2천 수를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오 시인은 “성서초등학교는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으로 아픔이 많은 곳”이라며 “이번 무지개빛 시집을 기증하는 행사를 통해 옛 상처를 치유하고 밝은 미래의 지도자들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선장 이계향 시인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한국방송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문협과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표암문학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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