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 우수 강좌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으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사업으로 한동대는 3년간 4억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동대는 강좌 개발비와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올해는 강두필 교수의 ‘세계 10대 미술관 여행’과 김경미 교수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손화철 교수의 ‘서양철학산책’ 등 3개 강좌를 공개하고 3년 차에는 이국운 교수의 ‘법률가와 정치’ 등 3개 강좌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만든다.

지난해에 한동대는 신성만 교수의 ‘중독의 심리학’ 강좌를 개발해 K-MOOC 사이트(http://www.kmooc.kr)를 통해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한동대는 무크(MOOC)추진위원회와 콘텐츠 품질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효율적인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재학생뿐만 아니라 휴학생도 케이무크 강좌를 이수하면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케이무크 친화적으로 학사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민 대상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해외기관과 연계해 해외 유수 대학과 협력해 강의개발에 나선다.

장순흥 총장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ICT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질 높은 무크 강좌를 개발해 공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한동대·건국대·경성대·단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숭실대·전남대·제주대·중앙대 등 모두 10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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