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2억 지원받아
28일부터 퇴직인력 대상

울산대가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양성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조선해양공학관 전경.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양성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해양산업의 인재양성을 통해 향후 시황회복기에 대비하고, 조선해양산업 생산공정기술관리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현장교수채용 △대학 재학생·취업준비생 및 조선해양산업 퇴직자 교육 △교육생의 취업연계 △산학협력 등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대를 비롯해 부산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거제대, 목포대, 인하대 등 전국 10개 대학이 참여하며, 울산대는 향후 3년간 총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또한 △해양플랜트 프로세스패키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관리 △LNG 화물시스템 △선박건조생산공정에 관한 교육과정을 설정해 네 분야의 전문가가 강단에 선다.

분야별 전문가는 조선해양공학부 김종배(58)교수, 최군환(55)교수, 박인완(57)교수와 지성호(52)교수이다.

울산대 사업 책임자인 조선해양공학부 정노택(48)교수는 “현재 조선해양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나 반드시 회복하리라 믿는다”며 “특히 울산대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생의 생산관리기술 수준향상과 고용노동부의 구직활동인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추가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홍래)의 조선해양산업인재양성센터를 통해 내달 28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정보는 센터 전화(052-259-1076)이나 홈페이지(naoe.modoo.at)를 참조하면 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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