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세계 생명문화 성지인 성주군 월항면에서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리는 성주생명문화축제 생명선포식에 참석한다.
성주군 김상규 문화관광과장은 지난 12일 대한제국 마지막 황손인 이석 이사장이 거주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이사장은 “성주군이 조선 황실의 태실전통과 문화보존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황실문화재단 총재로서 성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태실세계유산등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생명문화축제 선포식에 참여해 군민과 함께 성주 태실로부터 생명의 기운과 행운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주 월항면에 위치한 세종대왕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왕자 18명과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조성돼 있다.
국가사적 444호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태실 주변에는 지난해 건립된 태실 문화관이 개방돼 있어 조선시대 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은 현재 전주 한옥마을 촌장으로 승광재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