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인근…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 조성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기공식.
국내 최초 글로벌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가 이달 초 착공해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제이스피앤드그룹은 18일 오후 2시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강대식 대구시 동구청장, 조재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 위원장을 비롯해 내외빈 ,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조재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 발전에 기여한 세계1위 메리어트호텔 건립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지난달 21일 전시관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대구 시민들을 비롯해 인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사전 청약률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세계 최고의 브랜드인 ‘메리어트’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임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예측된다.

비즈니스 업무와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레지던스가 신 주거문화로 형성돼 급속히 떠오른 것도 메리어트의 인기를 향상시킨 요인이다.

대표적으로 부산 엘시티, 서울 롯데 잠실, 건국대 입구 더클래스500 같은 레지던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호텔 인근에는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로 인해,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를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겐 더욱 편리한 업무 환경이 제공된다.

현재 호텔이 들어설 동대구 역세권 일대는 지난해 말 KTX, 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을 비롯해 교통시설을 한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됐다.

또한 복합환승센터의 지하 2층부터 나머지 지상층에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아쿠아리움,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등이 위치해 원스톱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동대구역 일대가 개발이 완료된다면 상주 근무 인원만 1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돼 동대구역 핵심지에 들어서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관광 및 숙박은 물론 고급 주거공간의 대명사로써, 대구시의 관광업계뿐 아니라 인근 주택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이노수 대표는 “국토교통부가 2019년부터 도로 상부와 지하 공간을 민간업체가 개발할 수 있다는 발표로 인해, 대백아울렛-메리어트호텔&레지던스-고속터미널부지-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 역세권 일대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메리어트도 세계 1위 호텔그룹의 최고급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첫 ‘레지던스 문화’ 돌풍을 불러일으켜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이스피앤디가 공급하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동대구역 인근인 대구시 동구 신천동 326-1번지에 연면적 5만1천967.47㎡, 지하 5층~지상 23층, 총 322실로 조성된다.

3~11층에는 세계적인 메리어트 호텔 174실이, 12~23층에는 최고급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선다. 계약면적은 111㎡~356㎡로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17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현재 호텔은 동대구역 인근에 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문의 053-24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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