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일자리투자과 직원 농촌일손돕기(김천시청 제공)
김천시청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 19일 아침 김천시 일자리 투자과 직원 15명은 김천시 대항면 대룡리 포도 농가를 찾았다.

직원들은 농가 주에게 포도 알 솎기 방법을 교육받은 뒤 2인 1조로 포도 순 따는 작업을 도왔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농소면사무소 직원 10여 명도 월곡리 김수태 씨 자두밭을 찾았다.

직원들은 이른 아침 약 4천㎡의 자두밭에서 적과 작업을 도왔다.

또한 직접 간식 등을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

김 씨는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이 없어 인건비를 더 주고서라도 사람을 구해봤지만 구하지 못해 걱정하고 있었다”며 “농소면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일손을 도와주어 한 시름을 놓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장호 일자리투자과장은 “갈수록 농촌 인력이 감소하는 추세로 노동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민이 많다”며 “시에서도 농촌 일손 부족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마면 직원들도 신곡리 나부리 마을에서 자두 적과 작업을 돕는 등 시는 일손이 집중되는 5월과 6월, 10월과 11월에 공무원들이 앞장서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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