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20일 새벽 3시 7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 A(44)씨와 아내 B(51)씨, C(11)양 등 일가족 3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불은 주택 내부 2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13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은 방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낮 12시 54분께 남구 송도동의 한 음식점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15분만에 꺼졌지만 작업자 D(55)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샌드위치 패널로 된 지붕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0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붕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근처 자재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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