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와 위·수탁 협약 체결…18홀 규모

울진군이 매화면 일원에 추진중인 원남골프장(가칭) 조감도.
울진군의 숙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 계획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경북도관광공사와 울진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남골프장(가칭)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 총사업비 650억 원 투입해 18홀(120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울진군은 원남 골프장 조성을 위해 민자유치를 추진했지만, 경기침체와 사업성 미비로 민간사업자의 포기가 이어졌다.

결국 군은 민자 유치를 사실상 포기하고 경북관광공사에 사업을 위탁,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동해선(영덕∼삼척) 철도건설, 국도 36호선 직선화 사업 완공과 더불어 왕피천 순환레일 설치사업,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후포 국제 마리나항 조성 등 울진군의 다양한 관광 자원화 개발사업과 연계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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