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명 이상 관광객 방문하는 성과 거둬"

▲ 지난 22일 오후 고령군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축제관계자들이 모여 2017대가야체험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고령군제공
고령군은 대가야체험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열고 문제점 보완과 새로운 축제개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2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이 날 보고회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이상용 관광협의회장과 고령군의회의원, 자원봉사단체장과 유관기관단체,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철현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교수는 평가보고회에서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과 특히 재방문율이 타 지역 축제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난 것은 무한발전의 잠재력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축제는 민간주도로 고령군관광협의회에서 축제를 이끌고 축제 공간 확대,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부스배치, 전통시장을 비롯한 대가야읍 전 지역 축제장화 등의 변화로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2천여 명의 주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성공축제의 밑거름이 됐으며 축제 유료화 안착으로 축제예산 독립성강화, 외국인과 단체관광객 증가 등이 문화·관광축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숙박시설 확보, 방문객 수에 비해 부족한 쉼터,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 등은 개선 사안으로 지적됐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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