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

170523 포항시 관학연 해양과학기술 교류 협약(MOU) 체결1
포항시와 한동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23일 한동대 현동홀에서 관·학·연 4개 기관(포항시·한동대학교·KIOST·KIRO) 관계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전략 핵심 산업인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해양과학기술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순흥 한동대총장, 홍기훈 KIOST원장, 박철휴 KIRO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했으며, 이번 교류·연구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포항시와 글로벌대학인 한동대학교, 세계적인 해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KIOST와 KIRO가 함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분야는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협력교육 수행 △미래유망기술 공동 기획 및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협력기관’ 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포항시의 행정적 지원 △해양산업육성 및 관련기업 유치 △기타 협력기관의 상호 관심분야 이다.

4개 협력기관에서 추진할 주요내용으로는 △한동대는 공동연구, 인력교육, 해양로봇분야 등 협약기관간 교류협력 △포항시는 영일만3산단 중심 해양(로봇)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행정지원 △KIOST는 해양과학기술 분야 교류 및 해양로봇 실증센터 공동 활용 △KIRO는 로봇개발 학술적교류 및 기업제품 상용화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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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신성장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미래전략 5대 핵심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환동해 해양탐사·자원산업 육성, 탐해3호,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구축 등 해양에너지산업 육성과 영일만3산단을 중심으로 한 수중건설로봇(813억)·국민안전로봇(671억) 등 해양·안전 로봇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영일만3산업단지에 1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한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400㎡, 지하1, 지상4층)가 KIOST와 KIRO가 함께 시험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개소함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신산업에 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해양로봇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돼 환동해 해양과학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3산업단지에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해양 및 안전로봇 등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R&D를 바탕으로 한 기업 제품생산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해 로봇 및 첨단업종의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고부가 가치 산업육성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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