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산관리연구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이 이달 초 긴 연휴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대폭 줄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23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3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부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0.04%, 북구 -0.02%, 수성구와 달서구가 -0.01% 하락했지만 동구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전세시장도 일부 지역에서 임차인과 임대인 간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0.12%, 동구 0.01% 상승했다.

이진우 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을 받는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거래가 힘든 가운데 일부 아파트들의 경우 매도호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괴리감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